세아씨엠은 이달 초 냉연 철강제품에 대한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EPD는 제품의 전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해 표기하는 제도다. 특히 세아씨엠이 획득한 International EPD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IVL 스웨덴 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국제 인증으로서 공신력이 뛰어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컬러강판, 알루미늄 컬러강판, 아연도금, 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등 총 5종의 냉연 제품으로, 세아씨엠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날로 높아지는 환경 무역장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 인증 획득으로 회사의 컬러강판 수출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씨엠은 지난 2019년 일반 컬러강판 및 알루미늄 컬러강판에 대해 한구공기청정협회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HB마크)를 획득했다. 이어 Internatioanl EPD 취득하는 등으로 친환경 인증 범위를 국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아씨엠 관계자는 "부단한 탄소배출 감축 노력과 개선을 통하여 글로벌 탄소무역장벽 부담을 극복하고,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친환경 인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