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구글, 메타, MS, 데이터센터 공급사에 환경성적표지(EPD) 요청 공개서한
작성자 최고관리자

AWS,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 리얼리티 등으로 구성된 아이메이슨 기후 연합(iMasons Climate Accord, ICA) 이사회(Governing Body)는 데이터센터에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공급업체에 제품과 인프라의 수명 주기 배출량을 공개하도록 촉구했다.

ICA는 파리기후협약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의 글로벌 탄소 감축 연합체로, 디지털 미래를 위한 글로벌 비영리 전문가 협회 인프라스트럭처 메이슨(Infrastructure Masons, iMasons)에 속해 있다.

 

ICA는 데이터 센터 공급망의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EPD)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1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배출은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과 데이터 센터 자체의 제조, 운송, 건설에 따른 배출,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번 공개서한은 후자의 탄소 배출 저감을 다루고 있다.

ICA는 EPD를 통해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스코프 3 배출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계산하고 탄소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센터의 배출량을 낮추려면 먼저 배출량을 추산하고 기준을 설정한 다음, 이 정보를 데이터 센터 자재와 장비를 조달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ISO 14025 및 EN 15804 표준에 기반한 EPD는 제품의 배출량을 보고하는 제3자 검증 문서로, 제품의 원자재의 추출, 운송 및 처리 방법부터 제조, 운송, 제품 사용 및 매립, 재활용, 재사용 등 제품 수명 종료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의 환경 영향을 평가한다.

ICA는 공급업체에게 제품에 대해 EPD를 작성하고 OpenLCA 등 제3자 데이터베이스에 배포하도록 요청했다.

 


ICA는 미국의 많은 지역, 주, 연방 조달 정책에서 EPD를 요청하고 있지만, 데이터 센터에서는 EPD를 광범위하게 채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PD가 데이터센터 공급망에서 광범위하게 뿌리를 내리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AWS, 구글, 메타, MS 등이 데이터 센터의 배출량을 추적하여 규제 기관과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보고 의무를 다하고 조달 프로세스에서도 이를 활용하여 저탄소 재료와 장비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WS의 데이터 센터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에릭 윌콕스(Eric Wilcox)는 "AWS는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공급업체가 EPD를 채택하라는 ICA의 요청을 지지한다"며 “스코프 3 배출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전체 산업의 노력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부사장인 조 카바(Joe Kava)도 "개방형 표준에 대한 노력과 모든 운영 및 가치 사슬에서 넷제로를 달성하려는 회사 전체의 목표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의 저탄소 조달에서 중요한 수단으로서 EPD의 산업 전체 채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서한은 ICA가 공급업체에 탈탄소화를 위한 조치를 요청하는 두 번째 서한이다. ICA 이사회는 지난 4월에도 데이터 센터 산업 공급업체에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저탄소 콘크리트를 사용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출처 : IMPACT ON(임팩트온)(http://www.impact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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